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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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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축구선수 송범근 공식연인 선언…럽스타그램 애정 과시[종합]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3살 연하의 축구선수 송범근이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와 송범근은 3살 터울의 연상연하 커플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는 팬들이 먼저 눈치 챘는데, SNS를 통해 비슷한 장소에 있던 사진을 게재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특히 이미주는 현재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를 오갔는데, 당시의 데이트 사진을 두 사람이 나란히 SNS에 게재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팬들은 두 사람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카페나 수족관 등 방문 장소가 유사하고 커플룩이라 할 만큼 의상도 비슷한 점, 인스타그램 스토리 BGM이 동일한 점 등을 들며 우회적으로 열애를 공개한 게 아니냐는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이미주와 절친한 배우 이상엽이 “너무 좋아보인다”고 댓글을 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이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22년 현 소속사 안테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 KBS Joy ‘뷰티 유레카 시즌2’ 등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송범근은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축구선수다. 지난 해부터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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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도영, 안정환·붐·김대호 만난다…‘푹다행’ 게스트 출연 [공식]

NCT 도영이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한다.‘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측은 17일 일간스포츠에 “도영이 ‘푹 쉬면 다행이야’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현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며 스튜디오 촬영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푹다행’은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과 붐,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한다. 도영은 ‘푹다행' 스튜디오에서 현장 녹화 영상을 보며 안정환, 붐, 김대호와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한편 ’푹다행‘은 오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도영은 이날 방송되는 1회 게스트로 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7 18:34
해외축구

세계 최고 미녀 선수와 연애 썰 풀었다, “연예인 커플 같다고?…영어 실력 늘었다”

뭇 남성의 부러움을 사는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세계 최고의 미녀 축구선수로 꼽히는 알리샤 레만과의 연예 스토리를 공개했다.루이스는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사람들은 우리가 연예인 커플 같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저 평범하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도 하고, 볼링도 치고 쇼핑도 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출신의 레만은 세계에서 인기 있는 여자 선수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675만명에 달한다. 루이스(115만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레만은 2021년 애스턴 빌라 WFC로 이적한 후 루이스와 교제를 시작했다. 연애 중 결별하기도 했지만, 재결합 후 연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출신인 루이스는 “레만 덕분에 내 영어 실력이 훨씬 좋아졌다. 처음 2년 동안 영어를 못했지만, 그를 만난 후부터 영어를 해야 했다. 내가 말을 못 하면 논쟁을 못 하지 않는가. 다툼이 생기면 이제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포르투갈어에서 영어로 모든 것을 번역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했다. 처음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바뀌어야만 했다”면서 “레만은 정말 많은 언어를 구사한다. 5개 정도 된다.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포르투갈어, 스웨덴어를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유명인 커플이라 별다를 것 같지만, 평범한 연인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루이스는 “우리는 모든 일을 평범하게 한다. 원할 때 저녁을 먹으러 간다. 어쨌든 나는 집에 있는 편이다. 물론 레만과 사교적인 일도 하고 싶다”면서 “영국에서는 모든 것이 평온하다. 브라질에 있는 상점에 가면 정신이 없다. 여기에서는 좋은 삶을 살고 있다”고 만족을 드러냈다.2019년 애스턴 빌라에 입단한 루이스는 줄곧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 애스턴 빌라의 4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애스턴 빌라에서 일과 사랑 모두 잡은 루이스다.김희웅 기자 2024.04.15 15:38
해외축구

손흥민이 네이마르 제치고 ‘4위’…어떤 기록일까

손흥민(토트넘)은 서른이 훌쩍 지난 나이에도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3일(한국시간) 가장 가치 있는 30대 선수 10인을 조명했다. 매체가 책정한 시장 가치 순이다. 손흥민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만 31세인 손흥민의 몸값은 5000만 유로(736억원). 흐르는 세월 탓에 시장 가치가 하락세지만, 여전히 또래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월등하다. 동갑내기 슈퍼스타인 네이마르(알 힐랄)도 손흥민 바로 밑인 5위다.그 위에는 단 셋뿐이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 부문 압도적 1위다. 케인은 1억 1000만 유로(1621억원)의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세계 톱급 20대 선수들과 시장 가치에서도 호각을 다툰다. 2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살라는 6500만 유로(958억원) 더 브라위너는 6000만 유로(884억원)로 몸값이 책정됐다. 공통점은 역시 ‘실력’이다. 이들은 30대에 접어든 현재도 톱급 기량을 자랑한다. 케인은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고, 살라와 더 브라위너, 손흥민은 EPL에서 여전히 최고 선수로 인정받는다. 높은 시장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이다.이들 뒤로는 하칸 찰하놀루(인터 밀란) 에데르송(맨시티)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파비뉴(알 이티하드)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30대 초반 선수들이 이 차트를 점령했다. 네이마르와 파비뉴만 중동에서 뛰고 있을 뿐, 모두 빅클럽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모두 1990년대생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1위인 케인은 1993년생으로 어린 축에 속한다. 10명 중에는 1994년생인 로버트슨과 찰하놀루가 가장 젊다. 순위표를 접한 팬들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몇몇 선수가 빠졌다며 불만했다. 그리즈만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368억원)로 이 명단에 들 수 없다. 김희웅 기자 2024.04.13 11:47
해외축구

텐 하흐식 기싸움의 결말?…맨유 리그 득점, 호날두 개인 기록보다 모자르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결별은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한 축구 콘텐츠 매체가 맨유의 올 시즌 리그 득점과, 호날두의 공식전 득점 기록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지난 8일 맨유의 2023~24시즌 EPL 득점 기록과 호날두의 공식전 득점 기록을 비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맨유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서 15승 4무 12패를 기록, 리그 6위(승점 49)에 오른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토트넘(승점 60)과의 격차보다, 7위 웨스트햄(승점 48) 8위 뉴캐슬(승점 47) 등에 거센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건 단연 공격력이다. 맨유는 리그 31경기서 45골을 넣었다. 이는 리그 20개 구단 중 11위에 해당한다. 강등권(18~20위)인 루턴 타운도 45골을 넣은 것을 감안하면 맨유의 득점 빈곤이 더욱 두드러진다. 실점은 46실점(6위)으로 현재 리그 순위와 같다.맨유 공격진 중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라스무스 호일룬·마커스 래시포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스콧 맥토미니(이상 7득점)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 결승 골이 터지지 않아 매번 어려움을 겪었다.이때 떠오르는 건 호날두의 부재다. 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중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공식전 47골을 기록하며 맨유 선수단의 기록보다 앞선다. 매체 역시 이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하지만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당시 활약상을 미뤄보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평이다. 당시 호날두는 EPL 10경기서 단 1골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2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더군다나 매체가 언급한 해당 기록에는 국가대표 경기와, 공식전으로 보기 어려운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기록이 포함돼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열린 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 5골,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넣은 6골을 더해 47골이 됐다. 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대회를 공식전 기록으로 포함하지 않았다. 매체는 호날두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37경기 36골로 표기하고 있다.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놓였다. 리그에선 알 힐랄에 승점 12점이나 뒤진 2위이며, 9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에선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팀은 1-2로 지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 기회를 놓쳤다. 남은 대회는 오는 5월 열리는 사우디 킹스컵인데, 공교롭게도 4강 대진 상대가 알 힐랄이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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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민서 “‘골때녀’로 인생을 배웠죠”

가수 민서가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만났다고 전했다. 민서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데드 러브’를 발매한다. 싱글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민서는 “(일기에)내가 가수인지 배우인지 축구선수인지 잘 모르겠다고도 적어두기도 했지만 20대 후반에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우고 느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정체성이 뚜렷하진 않았지만 많은 걸 배운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민서는 가수 활동 외에도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발라드림 팀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 3년 전 촬영한 영화 ‘1980’도 개봉해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걷고 있다. 다양한 활동 관련해 민서는 “기회만 주신다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며 ‘골때녀’에 도전하게 된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골때녀’도 시작하기 전엔 너무 무서웠다. 운동하는 건 좋아하지만 살면서 축구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2년 동안 하니까 뭔가 자신감이 생겼다. 나에게 이것 말고도, 새로운 예능이나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더 생겼다. 남들은 기회가 올까말까 한 순간일 수도 있는데, 이런 기회를 제안해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골때녀’ 이후 달라진 인지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민서는 “예전엔 또래 친구들이 알아봐 줬는데, 요즘은 아버님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골때녀’ 이후엔 확실히 저를 알아봐 주는 연령대가 넓어졌는데, 발라드림 팀에 있지만 내가 가수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계시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넓어진 연령층 분들께도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걸 각인시키고, 가수로서 인지도를 더 쌓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골때녀’를 통해선 또 다른 ‘인생’을 얻었다고. 민서는 “나는 지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이다. 자존심이 정말 셌고, 지면 많이 우는 사람이었는데 ‘골때녀’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민서는 특히 “솔로 여가수로 지내면서 사람들을 만날 일이 많이 없었는데 ‘골때녀’를 하면서 진짜 동료들을 많이 얻었다. 지금은 내 인생 베프(베스트프렌드)가 발라드림 팀원들이다. 좋은 동료들과 좋은 소통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감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넓은 시선도 배웠다. 작은 우물에 있었는데 큰 어른들을 처음으로 만나며 세상이 넓어진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데드 러브’는 정형화된 이별 발라드 아닌, 로파이한 힙합 비트와 접목된 R&B 곡. 가사에는 광기 어리고 때론 거침없이 말하며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를 집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서는 2015년 Mnet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윤종신의 ‘좋니’ 여자 답가 버전 ‘좋아’로 음원 차트를 올킬, 차세대 솔로퀸의 탄생을 알렸으며 ‘이상한 애’, ‘2CM’, ‘내 맘대로(#Self_Trip)’, ‘노 굿 걸(No Good Girl)’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31 16:59
스포츠일반

UFC '핵이빨' 논란...타이슨을 소환하다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 언더카드 두 번째 경기로 열린 안드레 리마(브라질) 대 이고르 세베리누(브라질)의 플라이급 매치에서 충격적인 '핵이빨' 사건이 일어났다.세베리누는 리마를 쓰러뜨리려는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자 리마의 왼쪽 팔꿈치 안쪽 부위를 물어버렸다. 리마는 곧바로 심판에게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강하게 항의했다. 레퍼리는 이를 확인하고 세베리누의 실격패를 선언했다. 리마는 경기 후 물린 자국에 문신을 새겨 '특별했던 순간'을 영원히 기념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리마에게 '파이트(Fight) 오브 더 나이트'가 아닌 '바이트(Bite) 오브 더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보너스 5만 달러를 선물했다.반면 무패 행진을 달리며 UFC 데뷔전에 나선 세베리누는 천금같은 기회를 허망하게 날리고 말았다. 조롱거리로 전락하면서 한 경기만에 UFC에서 퇴출당했다. 화이트 대표는 "그는 인생의 가장 큰 기회를 잃게 됐다"고 비판했다.스포츠에서 누군가를 깨무는 사건은 의외로 많이 일어났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역시 전설적인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57·미국)의 '핵이빨' 사건이다.'핵주먹'으로 유명했던 타이슨은 1997년 6월 에반더 홀리필드(61·미국)와 치른 WBA 헤비급 세계타이틀매치 도중 귀를 물어뜯는 행동을 했다. 8개월 첫 맞대결에서 11라운드 TKO패를 당했던 타이슨은 링에 올라가기 전부터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의 머릿속에는 '홀리필드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타이슨이 흥분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홀리필드와 첫 경기에서 TKO패 당한 이유가 버팅 때문이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타이슨은 경기 중 미치 핼펀 주심에게 여러 차례 불만을 나타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심지어 타이슨 측은 핼펀 심판이 재대결 주심으로 다시 결정되자 반발했다. 다른 심판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경기를 거부하겠다고 했다. 핼펀 심판은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을 부담스러워해 주심을 포기했다. 대신 밀스 레인 심판이 주심을 맡았다.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홀리필드는 최고의 테크니션인 동시에 반칙을 잘 쓰는 선수였다. 홀리필드는 타이슨이 평정심을 잃었다는 것을 파악한 뒤 더 교묘한 버팅으로 자극했다. 타이슨은 버팅을 여러 차례 허용한 끝에 오른쪽 눈가가 9㎝나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 경기를 주최한 프로모터 돈 킹은 추후 인터뷰에서 "(홀리필드는) 두 팔과 머리까지 주먹 3개로 타이슨과 싸웠다. 심판은 이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완전히 폭발한 타이슨은 3라운드 들어 노골적으로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었다. 첫 번째 반칙 때는 감점 2점을 받고 경기가 재개됐다. 홀리필드도 경기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두 번째 물었을 때는 경기가 더 이상 불가능했다. 얼마나 세게 물어 뜯었는지 귀바퀴 살점이 떨어졌을 정도였다. 경기가 끝난 뒤 홀리필드는 귀 봉합 수술을 12시간이나 받았다. 그 사건 이후 타이슨은 추락했다. 1년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링에 돌아왔지만, 끝내 재기하지 못하고 2005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27년이 흐른 뒤 '핵이빨' 사건은 안줏거리가 됐다. 타이슨과 홀리필드은 이미 오래전 공개적으로 화했다. 토크쇼에 함께 출연해 그 사건을 두고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기까지 타이슨에겐 시간이 필요했다. 한동안 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렸다. 부끄럽고 추악한 아픔이었기 때문이었다. 타이슨은 그 일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였다.그런데 타이슨이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계기가 있었다.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이었다. 수아레스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깨무는 기행을 벌이자 타이슨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타이슨은 "한순간의 열정과 뜨거운 피, 경쟁의식 때문에 그런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그런 나쁜 판단을 내리게 괴면 곧바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출연해 "당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그때 나는 너무 화가 났고 흥분했다. 단지 홀리필드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학계에선 스포츠 경기 중 상대를 깨무는 행동이 인간이 가진 원초적 공격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영국 왕립학회보에 올라온 연구 중에는 '인류가 다른 동물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무는 힘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오늘날 사회에서 사람이 다른 이를 이빨로 물어뜯는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은 흥미롭다. 그게 인간의 본능이라면 스포츠에서 '핵이빨'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2024.03.29 08:00
해외축구

홀란도, 음바페도 아니다…발롱도르 ‘또’ 좌절 가능성↑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뒤를 잇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발롱도르 수상이 또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축구선수에게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이 상을 준다. 애초 한 해 동안의 활약을 평가했는데, 지난 2022년부터 평가 기간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로 바꿨다. 유럽 기준 한 시즌 간 활약이 반영되는 것이다. 최근 발롱도르는 메시(7회)와 호날두(5회)가 양분했다. 둘에게 필적할 만한 상대는 그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가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을 떠났고, 마침 홀란과 음바페의 맹활약이 시작됐다.하지만 홀란과 음바페는 아직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 한 시대의 ‘왕’이 되려면 발롱도르 수상이 필수인 만큼, 둘 역시 욕심이 클 만하다. 물론 올해도 전망은 썩 밝지 못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텀은 20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음바페와 홀란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지만,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다. 그에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 등 굵직한 성과가 필요한 실정이다. 파워랭킹 3위인 홀란은 이번 시즌에도 유럽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EPL 득점 선두(18골)를 질주 중이다. 맨시티도 EPL 3위, UCL 8강 진출,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만큼, 향후 성과에 따라 수상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 파워랭킹 1위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다.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수확,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역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벨링엄과 음바페의 희비는 UCL 8강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레알과 PSG는 8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준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벨링엄과 음바페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이들 뒤로는 필 포든,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3.22 07:53
뮤직

골때녀 주장‧가수‧유튜버…‘만능테이너’ 경서의 봄 [IS인터뷰]

원석은 어디에서건 빛이 나기 마련이다. 데뷔 4년차를 맞은 경서가 딱 그렇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발라드림 주장으로 활약한 그는 기대 이상의 실력과 재능, 그리고 끼를 발산하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경서의 본업은 가수다.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2020)’을 시작으로 ‘넌 내꺼야’, ‘나의 X에게’, ‘고백연습’과 최근 발매한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으며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최근 유튜브 콘텐츠 ‘경서의 X에게’를 론칭하며 유튜버의 모습까지 1인 4역을 척척 해내는 중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지난 1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고 있는 일간스포츠와 이랜드뮤지엄의 협력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서 만났다. 만능 스포츠걸 답게 경서는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유명 농구선수의 소장품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중학생 시절 농구부에서 활약할 정도로 농구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그는 “당시 별명이 날쌘 쥐”였다며 웃었다. ‘스스로 타고난 운동신경’을 꼽을 정도로 경서는 학생 시절부터 운동 마니아로 통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이 가는 종목은 축구다. 벌써 2년째 ‘골때녀’ 에이스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진짜 축구선수 부럽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쳐왔다. ‘축구하는 경서’는 그의 또 다른 수식어가 된지 오래다. 일부 팬들은 무대 위에 선 경서를 보고 ‘가수’보다 ‘축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먼저 붙이기도 한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특유의 빠른 돌파력과 강력한 슈팅이 그의 강점이다. 패배 일보 직전 기적 같은 ‘골’을 터뜨린 순간은 아직도 여운이 남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의 묘미를 ‘골때녀’를 통해 정말 많이 느꼈어요. 농구에도 그런 버저비터가 있잖아요. 3초, 7초 남기고 역전골을 넣는 극적인 순간들이 저희 팀에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방송에 다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열기와 짜릿한 감정들을 현장에서 느낀 것 같아요.”이런 스포츠의 매력은 ‘열정과 진심은 통한다’는 점에서 음악과도 참 많이 닮았다고 했다. 한 경기를 끌고 가는 집념과 끈기가 관중에게 전달되고, 그 과정 하나하나가 모여 영화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내듯이 노래를 부를 때도 어떤 마음을 담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섰는지에 따라 진심이 담기고 그게 곧 관객에게 닿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인지 경서는 경서답게 부르는 노래를 좋아한다. 리메이크 곡을 부를 때도 ‘자신만의 새로운 색’을 낸다는 점이 그의 매력 포인트다.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을 통해 처음 도전한 작사에서도 가사 한 줄, 한 줄 진심어린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를 하는 저를 생각해 봤을 때 저만의 색을 계속해서 쌓아가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요. 누구를 흉내내거나 남들이 가는 목표를 따라가기보다 저를 좀 단단하게 만들어가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그것을 토대로 성장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유튜버로서의 새로운 도전도 진행형이다. 그동안 통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커버 영상과 일상 브이로그를 위주로 콘텐츠를 업로드 해왔다면 최근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경서의 X에게’ 코너다. 경서가 호스트가 되어 직접 픽한 가수들을 초대해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다. 1화는 ‘너를 생각해’의 원곡자인 주시크가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두 번째 게스트로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한국 드라마 OST에서 처음 만나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다가오는 봄 시즌에 맞춰 발매될 새 앨범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앨범에서도 경서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추억의 멜로디를 선물할 생각이다. 봄에 들을 만한 또 다른 노래로는 지난해 발매된 ‘봄이야’라는 곡을 추천했다. 당시 ‘봄 그 자체’, ‘봄 캐롤송’이라며 호평을 받았던 곡이다. 팬들의 추가적인 요청에 힘입어 올 봄엔 ‘봄이야’를 부르는 무대도 늘릴 계획이다. ‘페스티벌 요정’ 행보도 계속된다. 지난해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 ‘2023 이세계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3’ 등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약해 온 것을 토대로 올해 역시 페스티벌 무대에서 팬들과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서는 끝으로 ‘아이유’를 롤모델로 꼽았다. 춤이 들어간 노래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은 데다 어떤 장르도 아이유만의 음악으로 만든다는 점에서다. “장르에 제한 없이 어떤 노래도 아이유 선배님을 거치면 ‘아 그분의 음악’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내 노래가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지에 대한 영향력도 늘 생각하시는 분 같아요. 저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에 진심을 담아서 솔직하게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밴드음악을 하거나 춤을 추며 노래하는 제 모습도 기대해주세요.(웃음)”김설아 기자 2024.03.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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